2025. 4. 5. 08:25ㆍHobby
일본 출신의 F1 레이싱 드라이버 츠노다 유키(Yuki Tsunod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프로필
츠노다 유키는 2000년 5월 11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24세로, 키는 159cm로 F1 드라이버 중 가장 작은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체중은 54kg이며, 레이스 넘버는 22번입니다.
어린 시절과 가족
츠노다의 아버지 노부아키(Nobuaki)는 사업가이자 그의 초기 레이싱 경력에서 메카닉 역할을 했으며, 어머니 미나코(Minako)는 전업주부로 그의 커리어를 지원해왔습니다. 특히 부유한 가정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비용이 많이 드는 모터스포츠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츠노다는 자신의 레이싱 기술, 특히 브레이킹 테크닉에 대해 아버지의 가르침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LCA 국제 초등학교와 니혼 대학교 제3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2017년 4월에는 와코 고등학교로 전학했습니다. 2019년 일본 체육대학교 스포츠 경영학부에 입학했으나, 레이싱 경력에 집중하기 위해 휴학 후 결국 자퇴했습니다.
레이싱 경력
초기 경력
츠노다의 레이싱 여정은 4살 때 아버지가 가나가와현의 나카이 인터 서킷에 데려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일본 그랑프리를 처음 관람하며 F1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2016년에는 스즈카 서킷 레이싱 스쿨을 졸업하고 혼다 포뮬러 드림 프로젝트(Honda Formula Dream Project)의 멤버로 등록되었습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일본 F4 챔피언십에 참가했으며, 2018년에는 일본 F4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유럽 진출과 F1 입성
2019년, 츠노다는 유럽으로 진출해 FIA F3 챔피언십에 참가했고, 같은 해 레드불 주니어 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FIA F2 챔피언십에서 카를린 팀과 함께 3위를 차지하며 F1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20년 11월 이모라에서 열린 테스트 세션에서 처음으로 F1 머신을 운전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시즌 종료 후 루키 테스트에 참가했습니다. 성공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을 마친 후, 2021년 알파타우리 팀의 정식 드라이버로 F1에 데뷔했습니다.
F1 커리어
2021 시즌: 알파타우리
츠노다는 2021년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F1에 데뷔했으며, 첫 경기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최초의 일본인 드라이버이자 F1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두 번째로 어린 드라이버가 되었습니다. 그는 13위로 예선을 마친 후 9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점을 획득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몇 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8위로 예선을 마치고 7위로 경기를 마치며 반등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는 자신의 F1 커리어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2022-2024 시즌
2022년에도 알파타우리에 남아 시즌을 시작했으며,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4포인트를 획득하며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팀의 새 머신이 경쟁력 측면에서 후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3년에는 새로운 팀메이트 닉 드 브리스와 시즌을 시작했으나, 시즌 중 다니엘 리카르도와 리암 로슨이 팀메이트로 합류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4년에는 팀이 레이싱 불스(Racing Bulls)로 리브랜딩되었고, 츠노다는 계속해서 팀에 남았습니다.
2025 시즌: 레드불 레이싱
2025년 시즌 초반 두 경기 후, 츠노다는 리암 로슨과 자리를 바꿔 레드불 레이싱으로 승격되어 맥스 베르스타펜의 팀메이트가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부터 레드불 레이싱에서 드라이빙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성과 및 특징
츠노다는 F1에서 아직 우승이나 포디움 경험은 없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F1 커리어 최고 성적은 2021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의 4위입니다. 현재까지 90회의 레이스에 참가했으며, 총 94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특히 브레이킹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 적응력과 끈기 있는 레이싱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치며
츠노다 유키는 F1에서 활약하는 몇 안 되는 아시아 출신 드라이버로서, 일본을 대표하는 레이싱 스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으로의 승격은 그의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특히 일본 그랑프리에서 자국 팬들 앞에서 레드불 머신으로 달리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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