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무례 하기
나는 가능한 상대방에게 친절히 대하려고 하고, 최대한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또한, 상대방도 나에게 그렇게 대해주길 기대한다. 그리고 참견도 하지 않으려 하고, 상대방도 나에게 참견하는 걸 싫어한다. 이런 부분이 잘 안 지켜지는 경우 상당한 스트레스는 받는 편이다.무례한 사람에게 친절히 대하면 결국은 그 '무례함'이 덜 해지는 줄 알았다. 결론은 '아니다'이다. 무례한 사람은 친절로 대해도 달라지지 않더라는게 이 나이가 되도록 살아본 결론이다.(물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있겠지만, 일단 그건 무시하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기? 그딴 건 안 통한다는 게 내 결론이다. 내가 상처받지 않으려면 똑같이 '무례하게' 대해 주는 게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낫더라. 그리고 희한하게도, 똑같..
2023.04.23